"수도권 대체매립지 찾자" 오세훈, 박남춘, 이재명 회동 추진

송옥진 2021. 4. 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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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수도권 대체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회동을 추진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와의 다자 회동 또는 양자 회동도 추진한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90일간 특별지원금 2,500억원을 내걸고 인천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를 찾았으나 지원하는 지자체가 한 곳도 없어 공모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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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환경부가 수도권 대체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회동을 추진한다. 해법을 찾을 때까지 매달 한 차례씩 4자간(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국장급 논의도 진행한다.

환경부는 15일 대체 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우선 폐기물 반입량 감축을 위해 매달 한 차례씩 4자간 국장급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와의 다자 회동 또는 양자 회동도 추진한다.

또 소각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수도권 매립지에 종량제 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하고, 건설 폐기물 반입 제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 요건을 완화해 재공모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후 열릴 4자간 회의를 통해 재공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나왔던 대체 매립지 공모에는 전체 부지 면적 220만㎡ 이상을 확보하고, 토지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붙었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90일간 특별지원금 2,500억원을 내걸고 인천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를 찾았으나 지원하는 지자체가 한 곳도 없어 공모가 무산됐다. 인천 수도권 매립지는 이르면 2025년쯤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천은 이후에는 수도권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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