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비' 수도권 최대 20mm..돌풍 주의(종합)

박승주 기자 2021. 4. 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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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난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권과 제주도 제외)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50㎞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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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11도, 낮 최고 15~21도
황사에 미세먼지 한때 '매우나쁨'
봄비가 내린 12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난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권과 제주도 제외)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남권·충북 북부·전북·서해5도 5~20㎜, 강원 영동·충북 남부·전남권 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50㎞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시속 35~60㎞,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야외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바람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15일보다 5도 가량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0도 Δ춘천 6도 Δ강릉 9도 Δ대전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7도 Δ강릉 20도 Δ대전 17도 Δ대구 20도 Δ부산 18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3.5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4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이날 오전부터 17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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