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김명수 "사법접근성 향상"(종합)

박종대 2021. 4. 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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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경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좋은 재판을 실현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서 "가사법정, 소년법정 및 조정실, 조사실 대폭 확충으로 고품질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재판을 실현할 토대가 조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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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가족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게 국민에 대한 답례"
총 지하 1층~지하 10층 규모로 조성..지상 3층 규모 별관 케어센터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1.04.1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경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좋은 재판을 실현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서 "가사법정, 소년법정 및 조정실, 조사실 대폭 확충으로 고품질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재판을 실현할 토대가 조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원가정법원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가정법원’, 부드러운 이미지의 문화공간 같은 ‘포근한 가정법원’,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어울림의 가정법원’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견적·복지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가정법원의 사명을 완수하는 길이자 신청사라는 국민들의 선물에 대한 온전한 답례"라고 강조했다.

수원가정법원은 2019년 3월 개원한 이후 기존 수원지법 가정별관 건물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법정과 조정실, 조사실 등이 부족한 데다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민원인들이 꾸준히 불편을 제기했다.

수원가정법원은 이번 신청사 입주로 독립적인 업무공간을 가지게 됐다.

영통구 영통동 961-5에 건립된 수원가정법원은 2018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8일 준공했다.

본격적인 업무는 올해 1월 18일 신청사 이전을 완료한 이후부터 시작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 기념식수를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4.15. jtk@newsis.com

총 394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간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1000㎡, 건축면적 3398㎡, 총 지하 1층~지하 10층 규모로 조성됐다.

신청사는 구청사와 비교해 법정 2개에서 13개로, 조정실 3개에서 6개로, 조사실 7개에서 20개로, 주차대수 30대에서 174대로 확대됐다.

독립된 별관의 케어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케어센터에는 이혼가정의 원활한 면접 교섭을 돕고, 미성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면접 교섭 센터도 들어가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대법원장, 정종관 수원고등법원장, 김인겸 서울가정법원장, 허부열 수원지방법원장, 오인서 수원고등검사장, 김진표·박광온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은 “ 쾌적하고 넓은 편안한 신청사에서 가사·소년 전문법원으로서 한 차원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가정법원에 부여된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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