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or 브루노'..맨유 올해의 선수는 누가 될까

신동훈 기자 2021. 4.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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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이번 시즌 최고 선수를 뽑아봤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맨유 팬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올 시즌 누가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하는지 뽑았다.

아직까지도 둘 중 어떤 선수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는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맨유 올해의 선수상도 두 선수 중 한 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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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이번 시즌 최고 선수를 뽑아봤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맨유 팬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올 시즌 누가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하는지 뽑았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매우 근소했다. 아직까지도 둘 중 어떤 선수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는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위는 루크 쇼였다. 쇼는 13,455표를 받았는데 이를 득표율로 환산하면 48%다. 쇼는 항상 미완의 대기였다. 10대 후반 사우스햄튼에서 뛰며 엄청난 잠재력을 뽐낸 그는 2014년 3,750만 유로(약 501억원)의 이적료에 맨유에 왔다. 파트리스 에브라 이후 마땅한 대체자가 없던 좌측 풀백 자리를 오랫동안 책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쇼는 2015년 상대 선수 태클에 의해 오른쪽 정강이 복합 골정상을 입어 장기 결장했다. 부상 여파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활약이 미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7년 전 맨유가 기대한 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풀백 자리에서 순간적인 돌파 능력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양질의 연계 능력과 크로스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3백 시 센터백도 소화 가능해 더욱 고평가를 받았다.

쇼에 이어 2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12,499표를 얻어 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브루노의 압도적인 활약이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 시즌 중도에 합류한 브루노는 2시즌도 지나지 않아 맨유에서 공식전 70경기에 나왔고 3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6골 11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맨유 경기력은 극명하게 달라진다. 

3위는 스콧 맥토미니(898표), 4위는 마커스 래쉬포드(585명), 5위는 폴 포그바(453명)이었다. 1, 2위와 3, 4, 5위 득표 수 차이가 매우 벌어져 있다.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쇼와 브루노 경기력, 활약이 매우 뛰어났음을 입증하는 차이다. 실제 맨유 올해의 선수상도 두 선수 중 한 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즌 활약 정도에 따라 수상자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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