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시민·기관·단체·홍보대사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22만3653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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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연예인 홍보대사를 동원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는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농수산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벌인 결과 총 22만3653명이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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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연예인 홍보대사를 동원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 것은 지난 경기도 1·2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신청에서 단 1개의 공공기관도 유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농수산진흥원 등 3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벌인 결과 총 22만3653명이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위한 서명부를 제안서와 함께 경기도에 전달했으며 1차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하는 포천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유관 기관마다 경기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포천시 유치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발적으로 공공기관 유치 캠페인을 벌였다. 마을마다 공공기관 유치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고, 단체마다 공공기관 환영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힘을 보탰다.
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해 촬영·출연·편집 작업을 한 ‘포천에 공공기관 내려온다’ 영상을 비롯,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릴레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도 기획 공연을 통해 각종 규제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포천시 홍보대사인 가수 유현상이 직접 출연한 ‘경제과학진흥원 포천으로 와줘’ 영상이 공개돼 SNS상에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유현상은 노랫말을 개사한 곡으로 ‘포천이 제조기업 제일 많고, 최적 입지야’ ‘우리는 준비 다 했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공공기관 포천 유치를 호소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들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시민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반드시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해 균형발전과 행정기반 구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도 산하 7개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를 진행, 마감한 결과, 17개 시·군이 1∼7개 공공기관 유치를 신청, 최고 11 대 1(평균 경쟁률은 6.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이달 말까지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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