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에 히터 필요해" 마에다, 미네소타 4월 추위에 놀랐다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4.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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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마에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팀의 2-3 패배로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5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은 마에다는 1사 3루에서 코디 스타샥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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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마에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팀의 2-3 패배로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1회 만루 위기를 넘겼으나 2회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에 몰린 뒤 헌터 렌프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번트 타구를 악송구해 주자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2타점 적시타로 2회에만 3실점했다.

5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은 마에다는 1사 3루에서 코디 스타샥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6개였다. 스타샥이 마르윈 곤살레스, 렌프로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마에다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마에다는 이날 더블헤더 낮경기임에도 경기 개시 때 영상 3도에 불과한 추운 날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반팔 차림으로 등판에 나선 마에다는 추위와 싸우면서 폭투, 악송구 등 실수를 범했고 변화구 제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은 마에다의 시즌 첫 홈경기였다.

경기 후 마에다는 온라인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7월 개막이라 4월 미네소타 날씨를 처음 경험했다. 이런 추위 속에 던진 적이 없기 때문에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공이 좋지 않았다.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리듬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이어 "추위에는 익숙해져야 한다. 더그아웃은 따뜻하지만 그라운드에 나서는 순간 대처할 방법이 없다"며 "마운드 위에 히터를 놓아주시면 안될까요"라는 농담으로 추위를 웃어넘겼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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