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세진, KPGA 개막전서 6언더파 깜짝 공동 선두

김호진 기자 2021. 4.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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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세진과 10년차 베테랑 김민준이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진은 15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기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한편 이세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민준은 보기 없이 보기만 6개 낚아 6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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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인 이세진과 10년차 베테랑 김민준이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진은 15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기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세진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과해 이번 대회가 코리안투어 데뷔전이다. 신인이 데뷔 첫 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DG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선수 옥태훈 이후 처음이다. 옥태훈은 당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이세진은 17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가까스로 파로 막아냈고, 위기를 넘긴 뒤 8번 홀에서 이글을 솎아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후 막판 2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이며 김민준과 함께 공동 선두로 첫 날을 매듭지었다.

1라운드를 마친 이세진은 "샷 감이 상당히 좋았다. 샷을 믿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현재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위치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2개 홀 플레이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 진입이다. 더 나아가서 올 시즌 목표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이다. 첫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세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민준은 보기 없이 보기만 6개 낚아 6타를 줄였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준의 최고 성적은 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4위다.

김민준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버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된 하루였다. 특히 퍼트감이 최고였다. 다행히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개막전이라 설렜고 1라운드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세진과 김민준에 뒤를 이어 이준석(5언더파 67타)이 단독 3위로 추격 중이다.

2019년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과 문도엽, 2018년 신인상 출신 함정우, 지난해 돌풍의 주역 김주형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태훈, '낚시꾼 스윙' 최호성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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