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격분 "정인이 양부도 똑같이 사형 시켜야"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4. 15. 18:45
[스포츠경향]
쌈디의 분노 “정인이 양부 둘 다 사형 시켜야”
래퍼 쌈디(본명 정기석)가‘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격분했다.
지난 14일 쌈디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찰, 정인이 양모에 사형 구형…양부 징역 7년 6개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둘 다 똑같이 사형시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검찰은 고 정인양의 양모 장씨의 사형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양부 안 모씨에게는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다. 쌈디는 양부의 형량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똑같이 사형을 구형하라고 주장했다.
쌈디는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양부모 학대 사망 사건이 대중에 알려진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방송 날에는 시청 인증샷과 함께 “오늘 ‘그알’ 너무 슬프다. 아동학대는 사형 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4일에도 “정인이의 양부에 살인죄를 적용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쌈디는 정인이 사건 뿐 아니라 아동학대 사건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SNS에 이모 부부의 학대로 사망한 10살 조카 사진을 올리며 “이것들도 무조건 사형”이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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