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바짝..카카오, 액면 분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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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석 달 만에 장중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나흘 만에 거래가 재개된 카카오는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창섭 기자, 오늘(15일) 코스피 얼마에 마감했나요?
[기자]
장중 3,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상승 폭을 점차 줄이더니 결국 어제보다 소폭 오른 3,194.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5,800억 원 넘게 팔면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이달 1일부터 오늘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2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앵커]
카카오가 주식 액면가액을 일정하게 나눠 주식을 불리는 '액면분할'로 관심을 모았는데, 주가가 좀 올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카카오는 액면분할 전보다 7.59% 오른 12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주당 가격이 5분의 1수준으로 바뀌면서 특히 개인투자자의 거래 부담이 줄어들며 '사자세'가 몰린 겁니다.
실제로 오늘 개인은 카카오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합쳐 가장 많은 43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앵커]
최근 코스닥 흐름도 좋은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까지 6거래일 연속 올랐던 코스닥은 오늘은 소폭 하락하며 1,013.90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400억 원 가까이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힘을 잃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오른 1,117원 60전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뉴욕증시 3대 지수선물은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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