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뛰어넘은 K푸드.. 품질이 미래" [제9회 서울국제식품포럼]

파이낸셜뉴스 2021. 4.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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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은 계속 생겨날 것이다."

이어 "한국 식품업계는 간편하고 요리하기 쉬운 제품으로 집에 머물고 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경로를 확장하면서 팬데믹을 극복할 방안을 찾았다"며 "흔히 말하는 뉴노멀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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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TP 등 무역협정 새로운 기회"
식약처는 "글로벌 수출확대 지원"

"뉴노멀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은 계속 생겨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5일 서울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대사는 "팬데믹은 수많은 문제를 야기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식품업계는 간편하고 요리하기 쉬운 제품으로 집에 머물고 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경로를 확장하면서 팬데믹을 극복할 방안을 찾았다"며 "흔히 말하는 뉴노멀을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협정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는 "글로벌시장에서 K-푸드의 성공 여부는 식품생산의 기본적 요소인 품질, 식품안전, 지속가능성 등을 제대로 갖추느냐에 좌우될 것"이라며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과 같은 기회를 모색한다면 K-푸드가 핵심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당국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품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외국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여건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부문 총괄상무는 "소주의 현지화 비중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콘텐츠, 스포츠마케팅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조윤주 이정은 차장 조지민 최재성 김주영 김나경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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