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세진,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6' 공동 선두

[뉴스엔 한이정 기자]

이세진과 김민준이 개막전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이세진과 김민준은 4월15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세진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전반에서 3타를 줄인 그는 15~17번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더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시드를 확보한 루키 이세진은 첫 대회 출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샷감이 상당히 좋다. 샷을 믿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엔 11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시즌 첫 대회부터 출발이 좋다. 김민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준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면서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어 기쁘다. 개막전이지만 설��고 1라운드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역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1위, 김한별은 1언더파로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사진=이세진/K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