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학내 감염 등 7명 확진.."학교 방역망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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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에서는 교회와 합창단발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학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중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확진된 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벗은 친구와 물병 하나로 물을 함께 나눠 마신 친구들도 있었다"며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었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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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제천 각 2명, 괴산 한 명 등 양성..누적 2411번째
학생들의 학내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일선 학교의 실상까지 드러났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학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중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강원도 원주의 사설 오페라 합창단 20대 반주자와 접촉해 확진된 학생과 같은 학교 동급생이다.
이로써 원주 오페라 합창단 발 학생 확진자 수는 제천지역 3개 중.고등학교 6명으로 늘었다.
특히 방역당국은 감염된 학생들이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확진된 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벗은 친구와 물병 하나로 물을 함께 나눠 마신 친구들도 있었다"며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었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됐다"고 지적했다.
청주에서도 전날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10대 중학생 한 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학생 확진자를 포함해 충북에서는 이날 청주.충주.제천에서 각 2명, 괴산 한 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 교회발 관련 확진자 한 명이 추가돼 모두 24명으로 증가했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한 명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각각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모두 2411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느슨해진 방역망 곳곳에 구멍까지 뚤리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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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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