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기업은 한몸.. 투자·고용 확대땐 모든 지원 다할 것"['반도체·전기차·조선·해운' 전략산업 점검]

김호연 2021. 4.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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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해운 등 핵심 주력산업 최고경영자(CEO) 8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절치부심하며 반도체·자동차·조선·해운업 등 주력산업의 회복과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차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울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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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제장관회의 주재
"기업 투자현장 계속 방문하겠다"
주력산업 회복·신산업 육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는 주요 반도체 기업 CEO 및 전기차·조선 관련 기업 임원들이 초청을 받았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해운 등 핵심 주력산업 최고경영자(CEO) 8명이 참석했다. 개별기업 CEO들이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강하고 빠른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계와의 소통 강화' 차원으로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회복하고 동시에 도약해야 한다. 오늘 확대경제장관회의는 경제반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업 간 그리고 기업과 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며 참석한 8명의 CEO를 일일이 호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 중인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거센 변화의 파고를 이겨내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절치부심하며 반도체·자동차·조선·해운업 등 주력산업의 회복과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친환경차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울 때"라고 강조했다.

잇따른 경제계와의 소통 강화 지시도 이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이제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으로 우리 제조업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고, 포용적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주요 업종별로 맞춤형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 혁신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개선 △산업계의 선제적 사업재편 위한 지원체계 강화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저도 기업의 투자현장을 계속 방문하겠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선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해운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도 피력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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