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가리스 코로나19 효과' 발표한 남양유업 고발

유선희 2021. 4.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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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당국이 최근 자사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 된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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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식품당국이 최근 자사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 된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오늘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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