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85일만에 진용 꾸린 공수처..文, 검사 13명 임명 재가

안효주 2021. 4.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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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85일만에 수사 진용을 갖추게 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5시 30분께 공수처 검사 최석규를 포함한 13명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공수처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부장검사 후보 2명과 평검사 후보 17명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공수처 검사는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의원, 판검사, 3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수사·기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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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85일만에 수사 진용을 갖추게 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5시 30분께 공수처 검사 최석규를 포함한 13명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공수처 검사들의 임기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검사 명단도 같은 날 공수처가 배포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공수처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부장검사 후보 2명과 평검사 후보 17명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처음부터 정원(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을 다 채우지 못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자격 미달인 지원자가 많은 것 아니었냐"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부장검사에 40명, 평검사에 193명이 각각 지원해 경쟁률이 10대1에 달했다.

 공수처 검사는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의원, 판검사, 3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수사·기소할 수 있다. 임기는 3년 으로 최대 9년까지 연임 가능하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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