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열기 계속..케이옥션 4월 경매 180억원어치 출품

김은비 2021. 4. 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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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시장을 이끄는 이우환·김창열 작품이 쏟아지면 미술시장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 186점, 약 180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경매에는 169점, 약 17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외에도 이우환 작품은 총 14점, 약 43억원어치가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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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김창열 등 총 186점
28일 오후 4시부터 케이옥션 경매장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술품 경매시장을 이끄는 이우환·김창열 작품이 쏟아지면 미술시장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우환 ‘점으로부터’(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열리는 케이옥션 4월 경매에 186점, 약 180억 원어치가 출품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경매에는 169점, 약 17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케이옥션이 최근 10년간 개최한 경매 중 가장 많은 금액이었는데, 이번 달 경매 규모는 더 커졌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최고가 작품은 이우환의 1980년작 ‘점으로부터’다. 추정가는 15억~20억원이다. 이 외에도 이우환 작품은 총 14점, 약 43억원어치가 출품된다.

올해 대세로 떠오른 김창열의 ‘물방울’은 2005년에 제작된 ‘회귀 SA05025’가 출품작 중 최고가로 1억8000만원에 경매오랜만에 박수근의 ‘노상’(24×31.5cm)도 등장했다.

1960년대 제작한 작품으로 5억4000만~8억5000만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생계를 위해 시장 바닥에 모여 앉아 장사를 하는 여인네들의 모습을 통해 그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박수근 대표’ 작품이다.

해외 미술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11점, 에드 루샤와 칼 안드레, 빌리 차일디쉬 같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던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에 오른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십이지신도’, ‘화조영모도’, ‘책가도’ 등 민화와 ‘백자호’, ‘백자청화운룡문호’, ‘백자청화운봉문호’ 등 도자기, 삼층탁자, 반닫이장, 의걸이장 등 목가구도 선보인다.

고미술 부문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백석의 ‘사슴’초판본으로 100권 한정본으로 찍은 책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13권 정도 남았다고 알려져 있고 출품작은 그 중 한 권이다. 추정가는 5500만~1억원이다.

경매 출품작은 17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에 앞서 대표전화로 관람을 예약해야한다.

경매는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로 응찰할 수 있고 온라인 라이브응찰을 통해서도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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