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도 '빗썸' 인수카드 만지작?..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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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미르의전설2' 개발사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암호화폐 거래업계 관계자는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위메이드 고위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이 커 인수 가능성이 작다고 볼 수는 없다"며 "위메이드 측에서 빗썸 인수를 위해 빗썸 측과 접촉했던 건 맞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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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게임 '미르의전설2' 개발사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이 소유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조건을 논의 중이다. 매각 대금은 NXC(넥슨 지주사)가 제시한 5000억원 보다 많고 빗썸이 희망한 7000억원 보다는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업계는 위메이드의 빗썸 인수가 앞서 인수자로 언급된 외국계 금융사보다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해왔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게임, 탈중앙화 거래사이트(위믹스덱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버드토네이도 for 위믹스', '재신전기 for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트리는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생태계(위믹스플랫폼)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유틸리티토큰(암호화폐) '위믹스토큰'(위믹스)을 발행하기도 했다. 위믹스는 지난해 10월 빗썸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암호화폐 거래업계 관계자는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위메이드 고위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이 커 인수 가능성이 작다고 볼 수는 없다"며 "위메이드 측에서 빗썸 인수를 위해 빗썸 측과 접촉했던 건 맞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인수설에 대해 위메이드와 빗썸 측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의 빗썸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은 70% 이상 폭등했다. 위믹스는 오후 6시 빗썸에서 전일보다 72.45% 상승한 10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는 장중한 때 1164원(고가)까지 치솟았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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