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제안'에 유은혜 "학교 방역에 혼란 초래할수도"

장지훈 기자 2021. 4.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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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학교 현장 적용에 대해 15일 "자칫 학교에 방역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에 관심이 높아진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 정확도에 대한 논란이 크다"며 "현실적으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절차적 허가도 돼 있지 않아 학교에 우선 적용을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학교 현장, 전문가들과 많은 검토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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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와 자문회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교방역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학교 현장 적용에 대해 15일 "자칫 학교에 방역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취임후 제기했던 자가검사키트의 학교 도입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이혁민 연세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감염병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최근에 관심이 높아진 신속항원검사 방식의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 정확도에 대한 논란이 크다"며 "현실적으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절차적 허가도 돼 있지 않아 학교에 우선 적용을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학교 현장, 전문가들과 많은 검토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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