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석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제안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1. 4.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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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포항시의회 이석윤 의원은 15일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큰 만큼, 주정·차 사전 차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호구역내에 볼라드 등 간단한 안전시설을 확충하면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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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윤 포항시의원.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포항시의회 이석윤 의원은 15일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큰 만큼, 주정·차 사전 차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호구역내에 볼라드 등 간단한 안전시설을 확충하면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한 초등학교 등하교 교통안전 계도활동의 시간 변경을 제안했다.

현재 등교 시간에는 교통안전계도 어르신과 교사, 학부모, 학교 보안관 등이 지도해 집중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하교시간은 지도가 빈약한 상황이다.

실제 교통사고가 등교 오전시간 보다 오후에 몰려 있으며, 하교와 학원 등원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석윤 의원은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에 와서 점심을 먹고 귀가하는 학생이 있다"면서 "시간을 조정해 하교 시간대 사고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깜빡이(자동차 방향지시등)를 켜고 속도를 지키자'는 운동에 포항시의회 의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단순한 교통안전 시설물과 간단한 실천이 쌓이면 포항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의회가 앞장 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68곳·유치원 36곳·어린이집 48곳 등 152곳에 횡단보도 743개·신호기 180개·과속카메라 13대가 설치되는 등 지정구역 정비가 완료됐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2018년 3건·8명 부상, 2019년 5건·6명 부상, 지난해 2건·4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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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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