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년만에 또 법정관리..7월1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2021. 4. 15.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동성 위기로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다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회생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조사위원은 기업 실사 등을 통해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한 조사 보고서를 오는 6월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3개월 동안 절차 개시를 보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함께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사진제공=쌍용차
[서울경제]

유동성 위기로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다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지난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이다. 쌍용차는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 회생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전대규·김창권 부장판사)는 15일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기획·관리본부장이 제3자 관리인으로 선정됐고 조사위원은 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회생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조사위원은 기업 실사 등을 통해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한 조사 보고서를 오는 6월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7월 1일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3개월 동안 절차 개시를 보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함께 신청했다. 하지만 매각 협상 대상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법원이 요구한 기한까지 투자 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았다. 이같이 투자 결정이 지연되자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 수순을 밟았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