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고 싶다"며 무의대교 중간지점서 차 세운 아내, 남편 보는 앞에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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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인천 무의대교에 뛰어 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중이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44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가 물에 뛰어 내린 지점음 무의대교 중간지점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무의대교 주변 CCTV를 분석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화장실이 급한 아내를 무의대교 중간에 내려준 이유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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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인천 무의대교에 뛰어 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중이다. 숨진 여성은 남편과 함께 있었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44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아내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물에 빠진 A씨(40)는 소방 당국에 의해 오후 10시 50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9에 신고한 남편 B씨(40대)은 “아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말해 차를 잠시 세웠는데, 갑자기 뛰어 내렸다”고 진술했다. A씨가 물에 뛰어 내린 지점음 무의대교 중간지점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무의대교 주변 CCTV를 분석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화장실이 급한 아내를 무의대교 중간에 내려준 이유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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