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5세↑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지역별로 요일제 실시" [서울25]

류인하 기자 2021. 4.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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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남구 백신예방접종센터 의료진이 15일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71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 백신예방접종센터는 일원동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됐으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2만8682명과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이날 일원1·개포1동 주민 336명에 대한 첫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틀간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다. 19일부터는 ‘동별 요일제’를 적용, 월요일에는 삼성2·대치1·2동, 화요일 역삼1·2·일원2동, 수요일 삼성1·대치4·세곡동, 목요일 도곡2·개포2·4동, 금요일 도곡1·일원본·수서동 순으로 접종한다

일일 접종인원은 최대 600명이다. 백신은 화이자(mRNA)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으로 집행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월~금 사전예약자에 한해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다.

24일부터는 주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토요일도 운영한다. 단 각 동별 담당자의 전화안내를 받은 사람에 한해 접종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예진실 8곳과 접종실 16곳을 갖췄으며, 의사와 간호사, 담당 공무원 등 61명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배치된다.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는 관찰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의자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어르신을 수송할 셔틀버스 8대를 운영하며, 인솔 공무원을 셔틀버스마다 배치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센터를 찾아 “백신접종은 일상회복의 첫 걸음”이라며 “강남 2호 예방접종센터도 차질없이 열어 전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일원동 1호 센터에 이어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에 2호 센터를 설치 중이다. 1호 센터와 동일하게 요일별로 신사, 압구정, 논현1, 논현2, 청담동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4월 접종대상자 75세 이상 구민 가운데 80%인 2만3112명이 현재까지 접종에 동의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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