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예비심사 신청..이르면 7월 상장 전망(종합)

김연정 2021. 4. 15.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크레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하면서 IPO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IPO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주관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년만의 은행 상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아람 기자 =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크레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하면서 IPO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간은 약 2개월 정도다. 심사 지연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6월 중하순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공모 청약을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7월 코스피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뱅크 IPO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주관사이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현재 카카오가 지분 3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7년 7월 오픈한 카카오뱅크는 6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226억원으로 이자 부문 뿐 아니라 비이자(수수료) 수익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136억원으로 전년대비 8배 이상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수신은 25조3천910억원, 여신은 21조6천50억원 규모다. 현재 이용자수는 1천600만명을 넘어섰다. 자산규모만 놓고 보면 전북은행을 넘어 광주은행 수준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모바일뱅킹의 사용자 경험 뿐 아니라 수십년간 국내 금융권의 취약 영역으로 꼽혔던 중금리, 중저신용자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출범 이후 첫 기업금융 분야에도 도전한다. 전국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다. IPO 이후에는 비대면 모바일 주택담보대출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은행업 기준으로 1994년 기업은행 이후 27년만이다.

IB업계에서는 상장 시 시가총액을 10조∼20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시총은 KB금융지주 22조4천536억원, 신한금융지주 19조3천467억원, 우리금융지주 7조5천116억원, 하나금융지주 12조5천51억원이다.

이날 장외거래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당 거래가격은 8만5천500원, 발행 주식수를 고려한 단순 시총은 34조8천억원 수준이다.

yjkim84@yna.co.kr

☞ 707특임단 출신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남편과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중국동포는 유치원 0순위에 학원비도 지원?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오염수 마셔도 별일 없다"는 日부총리에 中대변인 "먼저 마셔"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