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아파트서 '택배차량 출입통제'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들이 잇따라 택배차량 출입을 제한하기로 해 주목된다.
1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상일동 내 A아파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상도로에 택배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도록 하기로 했다.
다만 이 아파트에서는 곧바로 통제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5월 한달을 계도기간으로 정해 출입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제한 방침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조다운 기자 = 서울 강동구 아파트들이 잇따라 택배차량 출입을 제한하기로 해 주목된다.
1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상일동 내 A아파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상도로에 택배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이달부터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지상도로 이용을 막은 고덕동 B아파트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이곳 역시 B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 진입제한 높이가 2.3m이어서 일반 택배차량(탑차)은 단지 출입이 어려워지게 된다. 다만 이 아파트에서는 곧바로 통제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5월 한달을 계도기간으로 정해 출입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제한 방침을 안내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 측은 이달 초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경동택배 등 4개 택배사에 공문을 보내 제한 사실을 예고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택배사들은 대체로 이를 수용하면서도 탑차를 운행하는 일부 기사님들이 저상차량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해서 계도기간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상차량 출입제한은 교통안전 관련 민원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내린 결정"이라며 "충분히 공지하고 택배 기사님들의 양해를 최대한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택배기사는 '현관 앞 배송' 중단 사태가 빚어진 B아파트와 유사한 갈등이 재발할 것으로 우려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는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을 세워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한편 택배노조가 14일부터 '현관 앞 배송'을 멈춰 상자 수백개가 단지 앞에 쌓였던 B아파트에서는 택배기사들이 손수레를 이용해 집 앞까지 배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h@yna.co.kr, allluck@yna.co.kr
- ☞ 707특임단 출신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 남편과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 "오염수 마셔도 별일 없다"는 日부총리에 中대변인 "먼저 마셔"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부산 지하상가서 휴대전화로 연인 무차별 폭행 남성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