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75세 이상 화이자 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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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군민 1만2000명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팔영체육관에 초저온 냉동고와 백신냉장고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 40여 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하루 600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모의훈련은 백신입고·해동, 백신희석·분배, 접수, 예진, 접종, 전산등록에 이어 이상반응 관찰과 응급처치 등 각 단계별로 점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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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군민 1만2000명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팔영체육관에 초저온 냉동고와 백신냉장고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 등 40여 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하루 600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26일 전남도와 합동으로 초저온냉동고 등 관련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했으며, 지난 8일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모의훈련은 백신입고·해동, 백신희석·분배, 접수, 예진, 접종, 전산등록에 이어 이상반응 관찰과 응급처치 등 각 단계별로 점검이 이뤄졌다. 또 부족한 부분 등은 보완해 안전한 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화이자 백신은 15일 고흥읍 고소마을 신모(82) 씨가 첫 접종 했다.
신 씨는 "주사 맞기 전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맞고 나니 기분 좋고 시원하다"며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다른 분들도 꼭 접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접종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으며,집단면역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예약과 일정은 접종을 신청한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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