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학교 급식에 일본 수산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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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한편 학교 급식에 일본 수산물 사용 금지와 방사능 검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일본의 결정은 자국만을 위해 주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며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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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한편 학교 급식에 일본 수산물 사용 금지와 방사능 검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일본의 결정은 자국만을 위해 주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며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운 행위인 줄 알아야 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장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일본의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이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일본이 보는 미래에 우리 아이들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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