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9∼23일 부평공장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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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결국 다음주 부평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핵심 차종을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스파크를 만드는 창원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해왔는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결국 부평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업계에선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까지 가동을 멈춘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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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결국 다음주 부평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19~23일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한국GM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 2월 8일부터 트랙스와 말리부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에 대한 50% 감산을 실시해왔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핵심 차종을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스파크를 만드는 창원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해왔는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결국 부평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지난 3월 한달 간 부평1공장, 부평2공장 합산 생산량이 2만3292대인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간 6000여대 규모의 생산 차질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평1공장에서 만드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한국GM 전체 생산량의 46.9%를 차지하는 핵심 차종이다. 지난해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량은 16만6276대에 달했고, 이 중 총 14만5103대가 수출됐다. 대부분은 미국 등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 업계에선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까지 가동을 멈춘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유동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며 "(이를 통해) 부평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한국GM의 모기업인 GM을 비롯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감산과 생산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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