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개시..류태호 시장 AZ 접종 예정

(사진=태백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5일부터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 585명분을 15~16일 이틀에 걸쳐 접종 동의자 585명에게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함에 따라 16일 류태호 시장이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을 예정이다.

류 시장은 AZ 백신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접종을 결정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차 대응요원,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14일 AZ 백신 400명분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19일부터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종사자와 이용자 183명, 24일부터는 병·의원, 약국 종사자 250명을 접종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위탁계약을 체결한 9개 의료기관의 투석환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류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백신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 형성 대열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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