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98명..합동 방역점검단 가동
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600~7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4차 유행의 기로에 선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와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698명입니다.
지역발생 670명, 국외유입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6명, 경기 222명, 부산 54명 등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교회와 식당에서 각각 16명,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마포구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와 직원, 가족 등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에서는 추가 확진자 21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456명입니다.
이 밖에도 강원 원주시 합창단(15명)과 울산 중구 종합병원(18명) 등 다양한 장소를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4차 유행의 문턱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 달 전 1.1%에서 최근 한 주간 1.6%로 4주 연속 증가세이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26.8%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3월 말 30여 건에서 지난 5일 이후 150여 건까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감염 확산 위험을 높이는 방역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경찰,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 활동도 시작됐습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7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가동해 식당, 카페, 목욕장, 어린이집 등 9개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감염의 확산을 막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통해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어력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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