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출간한 印尼 한상 김우재 회장

정승환 2021. 4. 15.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4년 타향살이 애환 녹여내
44년 전 인도네시아로 떠나 연매출 5000만달러대 무궁화유통을 키운 김우재 회장(78·사진)이 첫 번째 시집 '무궁화꽃 피고'를 냈다. 시집 제목 '무궁화'는 그의 회사 이름이며 조국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월간 문학바탕에 시를 발표해 신인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은 "1977년 해외사업 개척의 꿈을 펼치기 위해 용기를 냈던 30대 젊은이가 인도네시아에서 무모한 도전으로 겪었던 벌목사업 좌절에서부터 무궁화유통 창업, 차세대 육성,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장 개인고문 역할 등까지 내 모든 삶이 시집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1977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무궁화유통을 굴지의 식품유통회사로 키웠다. 무궁화유통은 인도네시아 1호 한인마트로 자카르타 다르마왕사 탕그랑 반둥 발리 등에 15개가 넘는 직영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매장 4000여 곳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