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오후엔 불청객 황사 기승

이준호 2021. 4.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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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5일 기상청은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비가 내리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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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 대체로 흐리다 곳곳에 비소식
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동·번개 동반
오후부터 황사 영향으로 '나쁨' 수준 전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10년 11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된 지난 3월2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직원들이 뿌옇게 변한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021.03.29.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금요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은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전북·서해5도는 5~20㎜, 강원영동·충북남부·전남권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는 5㎜ 내외가 되겠다.

또 비가 내리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중부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가량 오르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7도, 대관령 12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아울러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돼 서해안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특히, 갯바위나 방파제 등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서해중부먼바다는 새벽부터 낮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전부터 모레(17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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