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59개 마을공동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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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59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은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들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공동체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을 분야별로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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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활동·열매기 3단계 나눠 3억 지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올해 경남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59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은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들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공동체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을 분야별로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신청 공동체를 대상으로 1차 심사와 2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9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한달 간 진행한 주민공모에는 17개 시군에서 지난해 78개보다 약 1.8배 늘어난 총 140개 공동체가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원주제별로 기후위기대응 분야 26개, 마을미디어 분야 5개, 마을일자리 계획 분야 7개, 자유주제 21개가 뽑혔다.
약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마을공동체 모임 활동 단계에 따라 ‘씨앗기’, ‘활동기’, ‘열매기’ 등 3단계로 나눠서 지원할 예정이다.
‘씨앗기’는 모임 형성 초기 단계로 단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Δ원룸 입주민 간 소통을 바라는 진주시 ‘가호동 원룸 네트워크’ Δ마을의 탄소 배출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양산시 ‘꽃걸음 학교’ 등 26곳이다.
‘활동기’는 활발히 활동 중인 모임 단계로 Δ공동육아를 통해 아동과 부모가 어우러진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창원시 ‘동네친구들’ Δ주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마을을 알리고 소통하고자 하는 거제시 ‘미디어로 소통하는 능개마을’ 등 29곳.
‘열매기’는 활동기 단체가 2개 이상 연대해 만든 모임으로 Δ마을 생태 지킴이가 되고자 하는 창원시 ‘우리마을 생태 돌보기’ Δ주민공동체가 마을 경관을 보존함과 동시에 슬기롭게 활용해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따오기 품은 세진마을을 생태관광의 메카로’ 등 4곳이 선정됐다.
도는 보조금 교부 신청 및 사업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도 공동체협력지원가들과 협의해 이달 중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다음달에는 선정단체 대상 회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주민공동체가 더욱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좋은 공동체 사례들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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