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국민의 정서적 아픔·상처 보듬는 게 좋은 재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5일 "국민의 정서적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좋은 재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 인사말에서 "가정법원은 노령화에 따른 후견, 아동입양·학대, 다문화 가정 문제 등에 해결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수원=연합뉴스) 민경락 강영훈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은 15일 "국민의 정서적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좋은 재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수원가정법원 신청사 준공식 인사말에서 "가정법원은 노령화에 따른 후견, 아동입양·학대, 다문화 가정 문제 등에 해결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과 청소년 문제에 우리 사회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국가와 사회의 기초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가정법원이 잘잘못만을 가리는 사후적 분쟁 해결기관을 뛰어넘어 가정과 청소년 문제의 해결과 처방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가정법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2019년 3월 개원한 수원가정법원은 지금까지 기존의 수원지법 가정별관 건물을 사용해오다가 지난해 11월 신청사가 완공되면서 올해 1월 이사를 마치고 신청사 업무를 개시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10층(연면적 1만8천여㎡) 규모이며, 독립된 별관의 케어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이다. 구청사와 비교해 법정(2개→13개), 조정실(3개→6개), 조사실(7개→20개), 주차대수(30대→174대) 등이 크게 확대됐다.
박종택 수원가정법원장은 "쾌적하고 넓은 신청사에서 가사·소년 전문법원으로서 한 차원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과 지역주민이 마련해 준 토대 위에서 가정법원에 부여된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rock@yna.co.kr
- ☞ 707특임단 출신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 남편과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 "오염수 마셔도 별일 없다"는 日부총리에 中대변인 "먼저 마셔"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부산 지하상가서 휴대전화로 연인 무차별 폭행 남성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