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루새 40명 확진..6일 만에 최다 발생·김경수 '음성'(종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4. 15.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은 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개 시군에서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9명·김해 10명·양산 6명·의령 1명·통영 1명·산청 1명·밀양 1명·사천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을 제외한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의령은 지난 1월 11일 이후 석 달 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경남에서 가장 적은 6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 19명·김해 10명·양산 6명 등 40명 발생..6일 만에 30명대 속출
취재 기자 확진으로 도의회 일정 중단..도의원·직원 전수검사
도의회 임시회·홍보관 개관식 참석 김경수 지사 '음성'
김해·통영서 초등학생 확진..김해 노인보호센터 3명 추가 30명↑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개 시군에서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9명·김해 10명·양산 6명·의령 1명·통영 1명·산청 1명·밀양 1명·사천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하루 30명대 발생은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46명) 이후 6일 만에 최다 감염이다.

우선 진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흘 연속 10명이 넘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을 제외한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초등학교 50대 교사의 가족인 진주 60대 남성과 제자인 10대 초등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의령 50대 남성, 진주 40대 남성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의령은 지난 1월 11일 이후 석 달 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경남에서 가장 적은 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명이 취재 기자로 확인되면서 도의회의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소독 방역 조치 후 필수 인력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 조치됐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에 따라 도의회 직원과 도의원 전원, 그리고 지난 13일 도의회 임시회와 함께 열린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홍보관 개관식 참석자 전원 등 214명에 대한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이다. 13명은 접촉자, 나머지는 동선노출자다.

현재 김경수 지사 등 18명만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진주 10대 여성은 지난 13일 확진된 5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80대 여성·20대 여성은 50대 확진자와 접촉했다. 6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 60대 확진자(3167번)와 접촉했고, 60대 남성 등 3명도 감염경로 불분명 60대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50대 여성 등 4명은 전날 확진된 50대 확진자와 접촉했다. 50대 여성·3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60대 남성의 접촉자다. 70대 남성·50대 남성도 모두 각각 다른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50대 여성 등 5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다. 이 중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김해 모 초등학교에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4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70대 여성 2명·40대 여성 등 3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김해 5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또 다른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양산 40대 여성과 10대 여성 1명, 10대 미만 여자 아이 2명 등 카메룬 국적의 외국인 일가족 4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1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통영 10대 초등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 학교에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 112명 등 13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산청 40대 남성은 경기도 고양 확진자의 접촉자다.

밀양 20대 여성과 이탈리아 국적의 사천 40대 남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311명(지역 301명·해외 10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오후 현재 36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44명(입원 255명·퇴원 2975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