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시·군 40명 무더기 확진..누적 3244명(종합2보)

진주 19, 김해 10, 양산 6, 통영·밀양·사천·의령·산청 각 1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추가, 누적 30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15일 오후 5시 사이에 현직 기자 포함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경남도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0명(경남 3208~3247번)은 ▲진주 19명 ▲김해 10명 ▲양산 6명 ▲통영 1명 ▲밀양 1명 ▲사천 1명 ▲의령 1명 ▲산청 1명으로, 8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4명 ▲오늘 36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노인주간보호센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26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조사중 5명이다.

진주 확진자 19명 중 60대 남성과 9세 남아는 어제 확진된 50대 여성(초등학교 교사)의 배우자와 초등학교 제자다.

나머지 17명 중 16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들이고, 50대 여성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10명 중 4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50대 여성의 직장 동료다.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이용자 2명과 가족 1명으로로, 누적 30명이다.

10세 미만 남아는 김해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39명, 교직원 6명 등 4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5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다른 50대 남성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6명 중 4명은 카메룬 국적의 40대 여성, 여아 3명으로, 부산 확진자의 일가족이다. 아이들은 양산 소재 2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2개 학교 학생, 교직원 등 194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2명 중 1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남성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통영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어제 확진된 진주 40대 여성의 접촉자이다. 초등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112명, 교직원 23명 등 1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밀양 확진자인 20대 여성과 사천 확진자인 이탈리아 국적의 40대 남성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의령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진주 60대 남성의 접촉자로 같이 검사해 확진됐다. 이 남성은 도내 현직 기자로, 지난 13일 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기자실 등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해당 기자실은 임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당일 행사에 참석했던 김하용 도의회 의장과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도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검사 권유를 받고 검사를 했거나 검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렸고, 조금 전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의회 관련 검사 대상자는 접촉자 13명, 동선노출 201명 등 총 214명이다. 음성 18명, 검사 진행 및 예정 196명이다.

현재 도의회는 방역·소독 완료했으며, 직원들은 이날 오전 확진자 발생 이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산청군 확진자인 40대 남성은 경기 고양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후 5시 현재 3244명(입원 255, 퇴원 2975, 사망 14)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279명, 자가격리자는 296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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