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GGM 채용면접 '사상검증' 진상조사·책임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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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은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채용 면접에서 발생한 노조 관련 질문을 '사상검증'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GM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검증과 노동조합 부정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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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채용 면접에서 발생한 노조 관련 질문을 '사상검증'으로 규정하고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GM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검증과 노동조합 부정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GGM의 2대 주주 현대차는 2011년 자동차부품사의 노사관계에 개입하고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통해 민주노조를 파괴한 전력이 있다"며 "현대차가 2대 주주로 버티는 GGM에서 노조 관련 질문을 하는 저의는 노조를 노사상생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 사업', '사회적 대타협을 바탕으로 하는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라고 밝혔다"며 "노조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노조를 부정하는 일자리가 '노사상생 일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GGM 채용면접에서 노조 관련 질의를 한 면접관 공개와 GGM 면접사태 진상조사위 구성, 사과와 재발방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GGM은 최근 직원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노조 가입의사가 있는지, '노조 활동 경력이나 파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파업하면 노조와 회사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등을 질문해 물의를 빚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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