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기습 '한파특보'..충북 손발 꽁꽁 출근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오전 8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업단지 육거리.
충북지역에는 지난 이틀간 출근길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4월 들어 충북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04년 6월 한파특보제를 3월에서 4월까지 확대한 이후 처음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충북 전 지역 출근길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오전 최저기온 영상권 회복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괜히 자전거 타고 나왔어요. 손 시려요"
15일 오전 8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업단지 육거리. 봉명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류모(26)씨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류씨는 추위로 빨개진 손을 연신 비볐다.
충북지역에는 지난 이틀간 출근길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최저기온은 추풍령·보은 영하 0.5도, 제천 영하 0.4도, 충주 0도, 청주 3.7도 등을 기록했다.
오전 6시면 배달을 시작하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옷차림도 두터웠다. 박모(62·여)씨는 바람막이 유니폼 위에 패딩조끼를 걸쳤다. 손 시려움을 견디기 위해 카트 손잡이에 설치된 방한장갑도 눈에 띄었다.
박씨는 "꽃은 피어있는데 출근길은 유난히 춥다"며 "출근하러 밖으로 나섰다가, 다시 들어가 패딩조끼도 챙겨 나왔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기해 충북(제천·단양·음성·충주·영동·괴산·보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4월 들어 충북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004년 6월 한파특보제를 3월에서 4월까지 확대한 이후 처음이다.
때늦게 도민들을 괴롭히던 한파특보는 오늘 오전 10시가 되자 모두 해제됐다.
오는 16일부터는 충북 전 지역 출근길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다.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2~8도로 오늘(영하 1.4~3.7도)보다 4도가량 높겠다.
지역별로 제천·보은·추풍령 3도, 충주 5도, 청주 8도 등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mw383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