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몇 년 안 주택 구입가능..청년에 신호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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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부동산 정책 쇄신과 관련해 "시민들, 특히 청년분들께 지금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도 향후 몇 년 안에 주택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성찰도 반성도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바라는 여러 문제를 실력 있게 해결하지 못해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누적된 실망을 여러 자료로 입증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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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책 없으면 부동산 가격 상승 불 보듯 뻔한 일"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부동산 정책 쇄신과 관련해 "시민들, 특히 청년분들께 지금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도 향후 몇 년 안에 주택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그제(13일) 빅데이터 전문가, 여론분석 전문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 담당자 등을 각각 모시고 7시간 가까이 세미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성찰도 반성도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바라는 여러 문제를 실력 있게 해결하지 못해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누적된 실망을 여러 자료로 입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이 노력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부동산 정책도 일대 쇄신이 필요하다"며 "공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패닉 바잉과 가격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파격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며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내외부의 적을 찾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도 겨냥했다.
그는 "오 시장은 당선 직후 야당과 부동산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서울시 집값이 더 올라가지 않겠냐는 우려에 '노하우'가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 노하우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미 시장은 과열되고 있고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이 반등한 것이 그 증거"라며 "재개발·재건축의 투자 수요를 어떻게 제어할지, 기존 세입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오는 전세·월세 수요는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임대차3법 통과 직전인 지난해 7월 본인 소유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에 대한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9.1% 올려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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