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웹툰사업 부각 미스터블루 주가 '쑥'
웹툰 사업부 가치가 부각되면서 미스터블루 주가가 올랐다. 미스터블루는 웹툰 등 콘텐츠 사업과 PC·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미스터블루 주가는 14.4% 상승했다. 카카오가 최근 타파스미디어 인수 계획을 밝히면서 웹툰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타파스미디어는 미국 웹툰 업체다. 네이버도 최근 글로벌 웹툰·웹소설 시장을 공략할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가 상장할 때쯤 미스터블루와 같은 콘텐츠 제공 업체가 재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카카오페이지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콘텐츠 제공 업체들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을 제작하고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웹툰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구조와 다른 포털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구조를 가졌다.
김 연구원은 "미스터블루의 웹툰 사업부는 올해부터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게임 사업도 하고 있다.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MMORPG) 게임 '에오스 레드'가 대표작이다. 지난해 에오스 레드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해외 시장에 추가 진출한다면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진양산업 주가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29.6% 하락했다. 진양산업은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정치 테마주로 꼽힌다. 오 시장 당선이 확정되면서 선거 이전에 급등했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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