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VIP병동 개조해 확장 개소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1. 4.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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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이전 VIP병동을 개조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4일 이전 VIP병동으로 기획됐던 84병동을 모아센터 전담 병동으로 전면 리모델링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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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급 병실, 전담 직원과 산모·보호자만 출입해 안전 확보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확장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이대서울병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이전 VIP병동을 개조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4일 이전 VIP병동으로 기획됐던 84병동을 모아센터 전담 병동으로 전면 리모델링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84병동은 전담 의료진이나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하도록 분리돼 감염 예방과 안전 측면에서 강화됐으며 병실 뷰나 시설은 VIP급이지만 실제 VIP병동 1인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기존 11개 병상에서 고위험임부실 8병동 포함해 19개 병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신생아중환자실도 8개 병상에서 14개 병상으로 늘어났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월, 개원 2년 만에 500번째 분만을 달성했다. 모아센터 측은 특히 기존 분만 사례 중 60%가 고위험 산모, 미숙아, 다태아 등 고위험 분만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령, 다태아, 고위험 분만 등을 대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도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한국 최초 여성·아동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을 계승한 이대서울병원의 최고 VIP는 산모와 신생아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VIP병동을 모아센터로 개조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앞으로도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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