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공주시와 재난·재해 대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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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충남 공주시는 15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비하여 시민 피해를 미리 막고, 피해 발생 시에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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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충남 공주시는 15일 오전 공주시청에서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비하여 시민 피해를 미리 막고, 피해 발생 시에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성금모금 지원,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개선 사업, 전문인력 육성 교육, 연구 및 홍보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60년 동안 축적된 희망브리지의 경험이 공주시의 재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이미 공주시 거주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프트하우스, 겨울나기 꾸러미 지원 등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자체 방역물품 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된 만큼 민관통합 관리체계의 구축과 현장 즉시 대응 등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공주시와 신속히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0년 동안 1조5000억원의 성금과 5000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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