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백신부족, 'K방역'이라 쓰고 'K무능'이라 읽어"

박경준 2021. 4. 1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2분기 이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했던 얀센 백신이 부작용 문제로 접종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11월 집단면역은 고사하고 향후 접종 스케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바이든과 한미정상회담서 백신 확보 최우선해야"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여의도연구원 공동주최 세미나 '포스트코리아 2021, 위기와 도약- 국내 산업구조 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정책' 세미나에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2분기 이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했던 얀센 백신이 부작용 문제로 접종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11월 집단면역은 고사하고 향후 접종 스케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정보를 독점해 현실을 왜곡하고 여론 호도에 매몰되면 코로나 정국을 벗어날 수 없다"며 "정권의 명운을 걸고 백신 확보에 백방으로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김미애 의원도 회의에서 "1일부터 75세 이상 350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국내에 공급된 화이자 백신 물량이 80만명분에 불과하다"며 "접종률이 5.6%에 그치는 상황에서 정부에 '플랜B'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백신 수급 상황을 두고 "K방역이라 쓰고 K무능이라 읽는다"며 "백신이 부족해 접종 속도를 내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 의원은 SNS에서 국가비상대책 수준의 백신 확보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의료계, 학계는 물론 야당까지 포함하는 민관 합동의 한미백신협력대표단 파견과 백신 스와프 추진 등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라"며 "백신 확보를 최우선 의제로 삼아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해 미국의 협조를 구하라"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 남편과 차로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707특임단 출신 채널A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오염수 마셔도 별일 없다"는 日부총리에 中대변인 "먼저 마셔"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부산 지하상가서 휴대전화로 연인 무차별 폭행 남성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