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 선포

박상수 2021. 4.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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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15일 도초면 우이도 문순득 광장에서 가고 싶은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선포했다.

군은 우이도에 백서향(천리향) 군락지를 조성하고 주민생활로인 달뜬몰랑길과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 백서향을 집단 식재할 예정이다.

군은 백서향의 섬 우이도에 삽목한 1만주는 옮겨 심은데 이어 총 5만주의 백서향을 식재할 예정이다.

옛 주민생활로 등 10㎞에 백서향을 군락으로 식재하고 백서향 외에도 돈나무와 섬분꽃나무를 함께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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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 신안군 우이도 '백서향의 섬' 선포식.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5일 도초면 우이도 문순득 광장에서 가고 싶은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선포했다.

군은 우이도에 백서향(천리향) 군락지를 조성하고 주민생활로인 달뜬몰랑길과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 백서향을 집단 식재할 예정이다.

군은 백서향의 섬 우이도에 삽목한 1만주는 옮겨 심은데 이어 총 5만주의 백서향을 식재할 예정이다.

옛 주민생활로 등 10㎞에 백서향을 군락으로 식재하고 백서향 외에도 돈나무와 섬분꽃나무를 함께 심을 계획이다.

백서향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멸종위기종으로 우이도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이른 봄이면 온 섬에 향기가 감돈다.

연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종과는 달리 토종 자생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일원에서 드물게 자라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수명은 30여 년이다.

꽃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 천리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백서향의 섬 우이도가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며, 백서향의 향기로 사계절 꽃피는 품격있는 1004섬 조성에 우이도가 함께하는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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