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송영길-'민생' 우원식-'단결' 홍영표..당권 레이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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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과 1991년생 시의원이 출마하면서 대진표가 확정됐다.
당 대표에 도전한 민주당 중진 3강 후보의 열쇳말은 각자 '개혁'(송영길) '민생'(우원식) '단결'(홍영표)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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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과 1991년생 시의원이 출마하면서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15일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마감했다.
당 대표에 도전한 민주당 중진 3강 후보의 열쇳말은 각자 ‘개혁’(송영길) ‘민생’(우원식) ‘단결’(홍영표)로 요약할 수 있다. 우원식 의원(4선)은 15일 오전 서울 도심의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국민의 절대다수 ‘을’들과 함께 국민 삶의 현장에서 뛰어온 제가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되고자 한다”며 “당장 이번 전당대회부터 친문, 비문대회가 아니라 민생대회로 만들겠다. 혁신하고 단결해서 민주당을 다시 국민 속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송영길 의원(5선)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열고 “지난 4·7보궐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다.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며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출신인 송 의원은 이번 당권 도전이 세 번째다. 전날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홍영표 의원(4선)은 “당을 안정시키고 단결시키겠다”며 ‘단결’을 강조한 바 있다.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한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1991년생으로 20대 국회 표창원 의원실 인턴 출신이다. 정 시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민주당은 확실히 변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권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를 청산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에 집중하자고 주장했다. “여성 우대 정책 기조”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4명에 이른 당 대표 후보는 오는 1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1명이 탈락하게 된다.
4·7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같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3선 전혜숙, 재선의 강병원·백혜련·서삼석 의원과 초선 김영배·김용민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까지 총 7명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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