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상장사 58%, 올 정기주총서 전자투표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장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제개혁연대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기업 중 올해 정기주총 소집을 공시한 2천131개사(유가증권 763개사, 코스닥 1천36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는 1천253개사(58.8%)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상장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제개혁연대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기업 중 올해 정기주총 소집을 공시한 2천131개사(유가증권 763개사, 코스닥 1천36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는 1천253개사(58.8%)였다.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상장사는 815개사(38.2%),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모두를 도입한 곳은 813개사(38.2%)였다.
2019년부터 매해 정기주총 소집을 공시한 상장사 1천949곳의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 도입 추이를 보면 2019년 32.8%, 2020년 48.0%, 2021년 60.2%의 상장사가 도입해 증가세를 보였다.
상장사가 5곳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에서는 LG, 롯데, 현대중공업, LS,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신세계, CJ 등 13개 그룹에서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을 도입했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 1곳을 제외한 나머지 15곳이 도입했다.
반면 한진과 세아그룹은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을 도입한 그룹 내 상장사가 한 군데도 없었다.
한편 전통적으로 주총 개최가 집중되는 3월 마지막 5영업일에 올해 정기주총을 개최한 상장사는 1천710개사로 전체(2천131개사)의 80.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70.3%)과 작년(61.8%)보다 주총 집중 개최가 더 심화한 것으로, 경제개혁연대는 주총 전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도록 한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경제개혁연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전자투표가 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상법을 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사부터 단계적으로 (전자투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ncounter24@yna.co.kr
- ☞ 남편과 차로 무의대교 건너던 여성 갑자기 투신…CCTV는 봤을까
-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 707특임단 출신 채널A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 제기
- ☞ '면책특권' 대상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
-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 "오염수 마셔도 별일 없다"는 日부총리에 中대변인 "먼저 마셔"
-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 부산 지하상가서 휴대전화로 연인 무차별 폭행 남성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