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서, 학교 화장실·탈의실 불법촬영 카메라 집중 점검

박채영 기자 2021. 4. 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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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송파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 화장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없는지 점검에 나섰다.

15일 송파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신학기를 맞아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함께 송파구의 학교 화장실·탈의실 등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신형 적외선 탐지기가 이용됐다.

경찰은 점검 과정에서 초소형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멍이 있는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자체 제작한 ‘포순이 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포순이 손 스티커를 부착한 장소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소년 송파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카메라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해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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