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포항시의회 "지진 특별법 제정 가장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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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정해종 의장)는 15일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제1대부터 역대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은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회복, 인구감소 문제 등의 여러 가지 위기가 눈 앞에 놓여있으며, 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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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제1대부터 역대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회기 게양식과 30년의 역사를 회고하며 주요성과와 어려움 등을 담은 기념 영상물 시청, 역대 의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해종 의장이 "지난 30년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역대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30년 의정활동 가운데 지진특별법 제정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지진발생 직후 시의회는 지역 정치인과 집행부와 함께 정부 관계자를 만나 지진발생 원인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앞장 서 건의한 결과 2019년 12월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와 함께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있다.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앞장섰으며, 인근 도시인 중국 훈춘시, 장자강시, 러시아 하산군, 일본 조에츠시 등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은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회복, 인구감소 문제 등의 여러 가지 위기가 눈 앞에 놓여있으며, 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감시보다는 대안제시 위주의 의정을 펼쳐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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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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