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무증상 확진 비율 절반..위중증·사망 최소화가 방역 목표"

김종윤 기자 2021. 4.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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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센터 104곳 확충, 하루 어르신 7만명 이상 접종 가능"

방역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피해 최소화'라는 방역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당국의 최종적인 방역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구체적으로는 위중증 그리고 사망자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반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무증상자로 파악되지만, 건강이 심각한 위험에 놓이거나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막는 데 방역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위중증 환자를 줄인다는 것은 후유증이나 합병증까지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자체를 최소화한다는 뜻"이라며 "이를 위해 전반적인 유행을 차단하고, 사회 필수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표 순으로 당국의 방역대책이 설정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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