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선 6인 "인신공격적 '권리당원 성명'..상응조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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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5선 의원 6명은 15일 "자기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고 적대시하는 것은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최근 논란을 빚은 일부 강성 당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민주당 다선 의원인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변재일·안규백·안민석·정성호 의원 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만과 독선은 당의 미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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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5선 의원 6명은 15일 "자기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고 적대시하는 것은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최근 논란을 빚은 일부 강성 당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민주당 다선 의원인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변재일·안규백·안민석·정성호 의원 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만과 독선은 당의 미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최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2030 초선 의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이른바 '권리당원 성명서'가 올라온 데 대해 "최근 인신공격적 표현까지 쓰면서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가 돌고 있다"며 "이는 전체 권리당원 명의를 사칭해 당헌·당규 및 실정법에도 저촉될 수 있는 행위로서 상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선의원들이 선거 참패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제기한 의견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타당한 내용이면 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생각이 다르다고 몰아세운다면 자유롭고 건강한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발휘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돌 맞을 일이 있다면 저희 중진의원들이 더 큰 책임으로 대신 맞겠다"고 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선거 결과에 당 중진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민심과 동떨어져 가는 것에 제대로 브레이크 걸지 못한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민심을 적극 수렴해서 서민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의 꿈, 조세 부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의심받은 공정과 정의에 대한 기준을 바로 세우고 청년들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6명의 의원들은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들로 불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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