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0% 차지 반도체 지키자..與, TF 꾸려 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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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TF를 조만간 출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패권 탈환' 선언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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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반도체 대응TF를 조만간 출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패권 탈환' 선언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의 화상 서밋에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미국도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반도체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다.이날 회담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이 한국 전체 수출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미국, 중국 등 전세계적인 반도체 패권 다툼 대응책 마련을 위해 TF를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사업"이라며 "지금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새로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당정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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